센터소식

2018년도 야생동물 구조 현황
작성일 : 2019-01-21 14:41:18.0조회 : 698

 

 

안녕하세요! 서울시야생동물센터의 이유진 재활관리사입니다.

드디어 2018년도 야생동물 구조 현황에 대하여 소개시켜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럼 한번 보실까요?

 

 

 

 

 

총

 

 

서울시야생동물센터에 가장 많이 구조된 것은 집비둘기로 총 184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이 중 91마리는 3월에 방송 협조로 구조된 비둘기여서 그를 제외하면 93마리로 역시나 가장 많이 구조되는 동물입니다.

다음으로는 까치와 너구리가 각각 72마리로 많이 구조 되었고, 다음으로는 멧비둘기 42마리, 황조롱이 35마리 등입니다.

이렇게 총 769건의 구조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한 마리만 구조된 종도 37마리나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조류로 서울에는 산이 많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흔히 보지 못하는 종도 간혹 구조가 됩니다.

 

 

 

 

 

 

분류군


2

 

 

이번 우리 센터의 분류군별 구조 현황은 작년보다 조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고요. 파충류의 비율이 낮았습니다.

 

조류는 상위 9(457마리)이 전체 769마리에 대해 총 59%를 차지하였으며,

종은 집비둘기(184마리), 까치(72마리), 멧비둘기(42마리), 황조롱이(35마리), 참새(32마리),

직박구리(30마리), 솔부엉이(29마리), 소쩍새(17마리), 큰부리까마귀(16마리)가 있습니다.

집비둘기는 협조를 통한 구조 91마리 등이 포함된 기타 원인이 가장 크고,

그 외에는 다른 종도 마찬가지로 미아로 구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유류에서는 너구리가 총 72마리로 가장 구조를 많이 했으며, 다음으로 고라니 31마리,

족제비 29마리, 안주애기박쥐 14마리, 청서 5마리 등이 구조되었습니다.

특이한 구조로는 노루가 한 번 구조되었는데요. 5월에 도봉구에서 심한 기아탈진 증상으로 구조된 다음날 안타깝게도 폐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충류는 구렁이가 5마리로 가장 많은 구조 접수가 되었으며,

누룩뱀 2마리, 남생이, 능구렁이, 붉은귀거북이 각각 1마리씩 구조되었습니다.

파충류는 대부분 건강한 상태로 구조가 되어 대부분이 방생되었습니다.

 

 

 

 

 

2

 

 

올해는 우리 센터에서의 1년을 온전히 겪어본 첫 해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가을 구조 비율이 낮았지만 구조된 야생동물은 더 많아졌네요.

3월의 집비둘기 91마리를 제외하고 보면 5, 6월의 구조가 가장 많은데요.

큰 이유로 미아가 된 야생동물의 구조를 들 수 있고, 충돌로 인한 구조 또한 많았습니다.

겨울에는 대체로 개선충증 너구리의 구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11월에는 구조된 24마리의 너구리 중 20마리가 질병(개선충 등)으로 구조되었습니다.

 

 

 

 

 

 

4

 

 

구조 원인으로는 월별 분석을 보시다시피 미아로 인한 구조가 가장 많습니다만, 기타 이유로 구조되어 오는 경우도 만만치 않습니다.

 

199마리 중 91마리 집비둘기 구조를 제외하면 미아 다음으로 많은 구조 원인은 충돌이 되는데요.

전반적으로 건물 유리 및 벽 등에 충돌되어 오는 야생동물의 구조는 꾸준하게 접수되고 있습니다.

 

기타 이유로 구조되는 야생동물 중 작년에는 특이한 케이스가 꽤 있었습니다.

큰부리까마귀를 실로 묶어 건물에 메어 놓은 경우도 있었고요,

둥지를 틀고 알을 품은 참새를 알과 함께 둥지를 철거하여 저희에게로 인계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지난여름에는 족제비 어미와 새끼 3마리가 끈끈이가 범벅된 상자 속에 잡힌 채로 두 번이나 구조되었습니다.

 

 

 

 

 


9

 

 

2018년도에는 구조된 야생동물의 방생이 총 275마리로 전체의 36% 정도가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폐사는 총 266건 중 101건이 미아로 구조되었네요.

그 중에서도 조류는 91마리로 어린 새들이 미아로 구조되어서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했네요.

 

 

 

 

 

 

10
 

 

 

법정보호종의 구조 현황을 보시면 황조롱이가 가장 많이 구조되었는데요.

다음으로는 솔부엉이 그리고 소쩍새가 많이 구조되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새호리기 역시 많이 구조되었는데, 주로 어린 새로 미아가 되거나 건물에 충돌로 구조가 많이 됩니다.

 

 


 

2018년은 저희에게 첫해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1년 사계절을 모두 겪어볼 수 있는 해였기 때문이죠.

생각보다 많은 동물이 다양한 이유로 구조되어 와서 많은 것을 겪어보았는데요.

이를 토대로 2019년에는 더 많은 야생동물을 치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생동물과 서울시야생동물센터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이 새해 많은 복을 받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